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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캐슬은 움직이는 하울의 성?... 거실 바닥 기울고 갈라져, 주민 불안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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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캐슬은 움직이는 하울의 성?... 거실 바닥 기울고 갈라져, 주민 불안 가중

롯데건설, 건설기술진흥법상 부실시공 벌점 1위, 벌점 23건 부과받아

캡처.JPG
롯데캐슬

 

[이코노미워치 조민진 기자] 롯데캐슬의 심각한 부실시공으로 입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MBC의 심층취재에 따르면 입주한 지 약 2년이 다 되어가는 파주 지역의 롯데캐슬은 거실 바닥이 기울어 공을 놓았을때 한 쪽으로 굴러가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졌다.

입주민 A씨는 "바닥이 다 울퉁불퉁하다"며 "바닥 수평이 맞지 않다 보니 새 물건을 들일 때마다 골칫거리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불편함을 토로했다.

다른 입주민 B씨는 "베란다 창문을 닫을 때마다 창틀이 흔들린다"며 분양가 3억 6천만 원 짜리 아파트가 도대체 어떻게 지었길래 이런 하자들이 나오는 건지 모르겠다"며 울분을 터뜨렸다.


이뿐만이 아니다. MBC 뉴스데스크의 '바로간다팀'이 확보한 공사 당시 영상을 보면 마루를 입히기 전, 아파트 바닥이 시멘트 바닥이 마르면서 갈라져 가뭄이 들었을 때 논바닥 같은 형상이 나타났다.

아파트 시공 전문가들은 "공사 당시부터 바닥이 갈라졌기때문에 장시간 생활하다 보면 바닥재가 들뜸 현상이 생긴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현관문 주변 단열재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발화테스트를 했는데 불을 붙이자마자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했다.


오상근 서울과기대 교수는 "이런 경우에는 사실 집이라고 하기에도 창피하다"며 "이런 것들이 부실 공사이기 때문에 벽돌이 탈락되거나 또는 붕괴되거나 하는 사고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파트 공사 작업자들이 각자가 맡은 부분에 대한 공사를 마치고 나면, 시공사나 감리업체에서 관리 감독을 철저하게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이에 롯데건설 측은 당시 이러한 지적에 "아파트 입주 전에 전수 점검을 했고, 일부 하자에 대해선 보수 조치를 해서 문제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롯데캐슬 입주민들은 "예전처럼 집값 하락을 우려해 주민들이 말을 못할 것이란 롯데건설의 생각은 큰 오산”이라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롯데건설이 계속해서 하자를 방치하고 입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지 못할 경우 상당한 논란이 일어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실은 건설기술진흥법상 부실시공 등으로 인해 벌점을 부과받은 업체 중 누적 부실 벌점 상위 10개사를 공개했는데, 1위가 롯데건설로 벌점을 23건 부과받아 벌점 누계가 26.77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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