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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윤종규의 마이웨이... 직원자살, 채용비리 의혹에도 3연임 욕심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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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윤종규의 마이웨이... 직원자살, 채용비리 의혹에도 3연임 욕심이 먼저

펀드 손실 사태로 금감원의 압박까지... 3연임의 꿈 물거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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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블록워치 조민진 기자] 임기 만료를 5개월 앞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3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최근 KB증권 부실 펀드 사태가 커지면서 연임에 제동이 걸렸다.


KB금융은 오는 6월 말부터 회장추천후보자 명단 작성을 시작으로 9월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숏리스트를 확정한 뒤 평가·면접 등 심사를 거쳐 윤 회장 임기가 끝나는 11월 20일 전까지 차기 회장을 결정한다.


사실 그동안 윤종규 회장의 3연임 가능성은 높았다.


2015년 LIG손해보험, 2016년 현대증권, 올해 푸르덴셜생명 등 굵직한 M&A에 나서면서 사업을 다각화했다. 


그 결과 KB금융 당기순이익은 2014년 1조 4151억 원에서 2017년 3조 3435억 원으로 역대 최고를 찍으며 리딩뱅크 자리에 당당히 올라섰다. 


하지만 KB금융그룹 내 가장 큰 계열사 KB국민은행의 경우, 직원 1만 7000여 명 중 1만 4500여 명에 달하는 노동조합원을 대상으로 매년 설문조사한 결과 수익 우선 정책에 따른 낮은 직원 처우, 2017년 노조 선거 개입, 2018년 채용비리 의혹 등으로 윤 회장의 연임을 달가워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민은행의 윤종규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과도한 영업 문화가 직원자살로 이어진 바 있다.


간부급 직원인 부지점장으로 근무하는 50대 직원 B씨가 과로가 원인이 되어 뇌출혈로 사망하기도 했으며 지난해부터 영업부 부서에서 사망한 직원만 약 10여명에 달해 간다. 국민은행 노조는 "사측이 스타팀이라는 졸속적이고 즉흥적으로 신설된 조직을 만들어 직원들에게 과도한 실적압박을 가해 직원들을 사지로 몰았다"고 전했다.


금융노조는 “성과주의를 가장한 극심한 경쟁과 평가, 인사고과를 무기로 한 실적압박이 직원들을 옥죄고 있다”면서 “일선 직원들을 무한 경쟁 속으로 몰아세운 후 저성과자 낙인을 찍으며 인간의 존엄을 후퇴시키는 행위가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의 죽음과 관련된 지역영업그룹 대표와 사업본부 책임자를 즉시 해임하고 유가족 앞에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문제에도 여전히 대출확대를 통한 수익성 극대화에만 몰두한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윤종규 회장의 연임 여부에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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